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팔레스타인의 소아과 의사가 자녀 9명을 잃는 비극이 벌어졌습니다.
유일하게 살아남은 11살 아들과 남편도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남부 칸유니스의 나세르 병원.
지난 23일, 이 병원 응급실로 심하게 화상을 입은 3살부터 12살 어린이들의 시신이 실려왔는데요.
아이들의 엄마는 이 병원의 소아과 의사인 알라 알 나자르 씨였습니다.
나자르씨는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자녀 9명을 잃었고요.
유일하게 살아남은 11살 아들과 의사인 남편 역시 크게 다쳐 중상을 입었습니다.
슬픔 속에서도 나자르 씨는 병원 근무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스라엘군은 칸유니스 지역에서 자국군 부대 인근 건물에서 작전을 수행하는 여러 용의자를 항공기를 동원해 공격했다면서, 민간인이 사망했다는 주장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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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유선경
유선경
[이 시각 세계] 가자 의사, 이스라엘 공습에 자녀 9명 잃어
[이 시각 세계] 가자 의사, 이스라엘 공습에 자녀 9명 잃어
입력
2025-05-26 07:19
|
수정 2025-05-26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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