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안예은/신영증권

뉴욕증시 'EU 50% 관세' 유예에 강세 마감

입력 | 2025-05-28 07:43   수정 | 2025-05-28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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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이번에는 신영증권 연결해 밤사이 뉴욕증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안예은 캐스터, 전해주시죠.

◀ 안예은/신영증권 ▶

신영증권입니다.

뉴욕증시 주요 3대 지수가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다우지수가 1.7% 올랐고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각각 2%와 2.4% 올랐는데요.

관세전쟁 완화에 대한 기대가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투자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유럽연합에 대한 50% 관세 부과 시점을 약 한 달간 유예하기로 한 조치를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종목별로는 대형 기술주들이 크게 상승했는데요. ′테슬라′가 7% 가까이 올랐고 ′엔비디아′도 3.2% 상승했습니다. ′애플′과 ′아마존′, ′알파벳′ 역시 모두 2.5% 올랐습니다. 시가총액 1위인 ′마이크로소프트′도 2.3%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국제유가는 공급 과잉 우려가 커지면서 하락했는데요.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1% 내린 배럴당 60달러 선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무역갈등이 극단적 충돌로 치닫지 않을 것이란 기대가 시장에 훈풍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다만 관세협상이 타결된 게 아니라 협상시간을 좀 더 늘리는 정도에서 합의를 이룬 상황이기 때문에 주식시장이 추세적으로 상승하기는 힘든 여건이 아닌가 싶습니다.

우리시간으로 오늘 밤에는 지난 5월 7일 열렸던 FOMC 즉 ′연방공개 시장위원회′의 회의록이 공개됩니다. 무역전쟁 와중에 연준이 미국 경제와 통화정책에 대해 어떤 평가를 내리고 있는지 눈여겨보실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신영증권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