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의 선한 마음을 악용하는 '먹튀 손님'에 누리꾼의 공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근 한 자영업자 커뮤니티에는, '이 글이 손님에게 닿기를'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는데요.
작성자는 배달 전문점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최근 자신이 겪은 황당한 일을 전했습니다.
한 고객이 배달 음식을 주문하면서 적은 내용인데요.
"동생 생일이라 뭐라도 해주고 싶은데, 급여를 받으면 계좌 이체하겠다"며 "취소하셔도 된다"고 적은 글 보이시죠.
음식점 사장은 음식과 함께 생일 선물로 갓 만든 반찬까지 서비스로 제공했다고 하는데요.
약속한 날 돈은 받지 못했고요, 대신 다른 가맹점에도 같은 피해가 접수된 사실을 알게 됐다고 합니다.
이 고객 두 달 뒤 같은 매장에 또다시 비슷한 사연으로 음식을 주문했는데요.
영수증에 사연 보이시죠.
누리꾼들은 "어떻게 선의를 이렇게 악용할 수 있냐", "양심도 없다"면서 분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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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박선영 리포터
박선영 리포터
[와글와글] "월급날 드릴게요"‥배달 음식 '외상'
[와글와글] "월급날 드릴게요"‥배달 음식 '외상'
입력
2025-05-29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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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05-29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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