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1년 전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던 6세 여아 실종 사건이 결국 친모가 꾸민 인신매매 자작극으로 드러났습니다.
현지 법원은 아이의 친모 스미스와 남자친구, 공범에게 종신형을 선고했는데요.
사건은 지난해 2월, 스미스가 딸 조슐린이 사라졌다며 경찰에 신고하면서 시작됐는데요.
당시 친모인 스미스가 딸을 돈을 받고 팔아넘겼다는 의혹도 제기됐지만, 친모는 모함이라며 부인해 왔는데요.
한 달 뒤, 자택 인근 들판에서 조슐린의 옷이 발견되는 등 인신매매 정황이 드러나면서 스미스와 공범들은 결국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법정에서 스미스는 끝까지 무죄를 주장했지만, 이웃이자 친구였던 한 여성이 스미스가 딸을 '상고마'로 불리는 전통 주술 치료사에게 팔았다고 증언했고요.
법원은 친모와 공범들에게 중형을 선고했습니다.
지금까지 이시각세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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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유선경
유선경
[이 시각 세계] 남아공 '6세 여아 실종' 사건‥친모 자작극
[이 시각 세계] 남아공 '6세 여아 실종' 사건‥친모 자작극
입력
2025-05-30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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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05-30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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