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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비즈&트렌드] 시장 한복판에 유명 커피점이?‥'상생' 나섰다
입력 | 2025-06-02 06:50 수정 | 2025-06-02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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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전반적인 경기 침체 속에 온라인 쇼핑이 늘면서 전통시장 상인들도 큰 타격을 받고 있는데요.
유통업계가 골목상권 활성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지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사람들로 북적이는 전통시장 사이, 다소 어색한 작은 표지판이 눈에 띕니다.
표지판을 따라 골목 사이로 들어서자, 상점들 사이 대형 카페가 자리 잡았습니다.
서울 광장시장 안에 문을 연 커피점입니다.
침체된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마련된 매장으로, 곳곳이 시장과 어우러진 복고풍으로 꾸며졌습니다.
판매되는 제품마다 300원의 기금이 적립돼 상인 지원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무엇보다도 2,30대 젊은층의 전통시장 방문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송이진/이용객]
″(시장이) 추울 때 춥고 더울 때 덥고 이래서 이제 조금 그것도 아쉬웠고. 시장 오면 그냥 살 것만 사고 이제 빨리 갔는데, 이제 여기 구경할 것도 많고 해서 사람들도 많이 찾을 것 같고.″
시장 상인들도 기대가 큽니다.
[이부영/광장시장 상인회장]
″많은 사람이 오다 보면 뭐 하나라도 사서 갈 거 아니에요. 젊은 사람들이 와서 또 입소문을 해서 여기에 좀 잘 발전될 것 같아요.″
대형 마트들도 전통시장 내 점포 수를 점차 늘리고 있습니다.
고통을 분담하고 장기화된 내수 침체를 함께 극복하기 위해서입니다.
유동인구가 늘면 동반 성장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이은희/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
″이제 젊은 소비자들이 많이 가죠. 유통이라는 거는 유동인구가 많아야 되거든요. 거기 찾는 고객이, 그런 점에서 보면 굉장히 이제 긍정적이다 이렇게 볼 수가 있고‥″
정부는 대기업 평가에 골목상권 상생협력 지표를 신설해 기업들과 골목상권의 상생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이지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