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입니다.
프랑스가 자국 축구팀 파리 생제르맹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열광하는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는 과열된 축하 행사가 소요 사태로 번졌습니다.
프랑스 내무부는 2명이 숨지고 전국적으로 500명 넘게 체포됐다고 밝혔습니다.
열광한 군중이 거리로 쏟아져 나와 차량 위에 올라타는가 하면, 일부는 차량을 파손하고 불을 지르기도 합니다.
파리 생제르맹이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자 자국팀의 쾌거를 축하하던 분위기가 급속히 과열돼 결국 소요 사태로 이어진 겁니다.
파리 샹젤리제 거리에서는 일부 팬들이 경찰과 충돌했고, 경찰은 이들을 해산시키기 위해 물대포까지 동원했는데요.
전국적으로 과열된 축제 분위기에 사상자도 발생해 두 명이 숨졌고 열성 팬이 쏜 폭죽에 맞아 경찰이 혼수상태에 빠지기도 했습니다.
프랑스 내무부는 전국에서 559명을 체포했고, 이 가운데 491명은 파리 시내에서 연행됐다고 밝혔는데요.
이들은 대부분 불법 폭죽을 소지하거나 경찰에 물건을 던진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뉴스투데이
유선경
유선경
[이 시각 세계] 'PSG 우승 자축' 프랑스서 2명 사망
[이 시각 세계] 'PSG 우승 자축' 프랑스서 2명 사망
입력
2025-06-02 07:18
|
수정 2025-06-02 07:44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