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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세계] 미국서 친이스라엘 행사에 화염병‥8명 부상

입력 | 2025-06-03 07:23   수정 | 2025-06-03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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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각세계입니다.

미국 콜로라도주에서 열린 친이스라엘 행사 근처에서 한 남성이 팔레스타인의 자유를 외치며 화염병을 던졌습니다.

고령의 참가자 등 8명이 다쳤는데, 미 당국은 이번 사건을 테러 행위로 보고 있습니다.

미국 콜로라도주 볼더 시내.

한 남성이 투명한 액체가 든 병을 들고 군중을 향해 다가오더니, 곧이어 현장은 아수라장이 됩니다.

괴로워하는 참가자들은 급히 물로 상처를 씻어냈지만, 한 여성은 온몸에 화상을 입었습니다.

이 공격으로 60대에서 80대 사이 참가자 8명이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는데요.

남성은 친이스라엘 단체에 화염병을 던지며 ″팔레스타인에 자유를″이라고 외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장에서 붙잡힌 45세 용의자 모하메드 솔리먼은 이집트 출신으로 여행비자로 미국에 입국했지만, 현재는 불법 체류자 신분으로 알려졌는데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SNS에 용의자가 ″바이든의 터무니 없는 국경 개방 정책을 통해 미국에 들어왔다″며, 불법이민자 추방 정책의 당위성을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