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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사명은 '내란 극복'‥새로운 출발, 함께 가자"

"첫 사명은 '내란 극복'‥새로운 출발, 함께 가자"
입력 2025-06-04 05:11 | 수정 2025-06-04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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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21대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한 이재명 신임 대통령은, "국민이 맡긴 사명을 한순간도 잊지 않고,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다짐하는 걸로, 대선 승리 첫소감을 대신했습니다.

    국민이 맡긴 사명을 모두 5가지로 꼽으면서, 먼저 내란극복과 경제회복을 강조했고, 마지막으로 국민통합을 약속했습니다.

    김지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다시 한 번 응원봉으로 물든 국회 앞.

    제21대 신임 이재명 대통령은 아내 김혜경 여사, 캠프 선대위원장들과 손을 맞잡았습니다.

    유세 때처럼 방탄유리 뒤에 선 이 대통령은 지지자들에게 "이 나라가 평범한 시민들의 나라이며, 권력은 대통령이 아닌 국민을 위해 쓰여야 한다는 사실을 증명해줬다"고 감사 인사를 건넸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이 나라의 주인이 바로 우리 자신이라는 것을 여러분 스스로 투표로써 주권행사로써 증명해 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이어, "민주공화국 대한민국 시민들이 맡긴 사명을 한순간도 잊지 않고 한치의 어긋남 없이 반드시 이행하겠다"고 다짐하면서, 가장 먼저 '내란극복', '경제와 민생 회복'을 언급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다시는 국민이 맡긴 총칼로 국민을 겁박하는 군사 쿠데타는 없게 하는 일… 이 고통스러운 삶을 가장 빠른 시간 내에 가장 확실하게 회복시켜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또, "지난 시기 국민들은 국가가 왜 존재하는지 의심해야 했다"면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안전한 국가를 만들겠다"고 다짐했고, 네 번째로 "평화롭고 공존하는 안정된 한반도를 만들겠다"고도 약속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대한민국을, "남녀, 지역, 노소, 장애 등 어떤 이유로도 차별과 증오 없도록 통합된 나라를 만들겠다"며 '국민통합'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틈만 생기면 편을 갈라서 서로 증오하고 혐오하고 대결하게 하지 않겠습니다. 국민을 크게 통합시키는 대통령의 그 책임을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이 대통령은 "잠시 다투었을지라도, 다른 색깔의 옷을 잠시 입었을지라도, 우리는 모두 위대한 대한민국의 똑같은 대한국민"이라면서, "지금부터 새로운 출발을 하자. 함께 가자"는 말로 감사인사를 마무리했습니다.

    MBC뉴스 김지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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