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제21대 대통령의 임기는 오늘 오전 중앙선관위가 당선을 확정 짓는 순간 시작됩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국회에서 간소한 취임식을 거행한 뒤, 용산 대통령실로 들어가 본격적인 국정운영에 들어갑니다.
지윤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전체회의를 소집하고 의사봉을 두드리는 순간 이재명 대통령의 공식 임기가 시작됩니다.
조기 대선으로 치러져 곧바로 국정 운영에 들어가야 하는 만큼 취임식은 약식 수준으로 치러집니다.
취임식 장소는 국회 로텐더홀로, 소요 시간은 30분 정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행정안전부는 어젯밤 당선 윤곽이 드러나자마자, 취임식 공지와 초청 명단 등을 위한 밤샘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취임식에는 국회의장, 대법원장 등 3부 요인과 각 당 대표 등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서 조기 대선으로 당선된 문재인 전 대통령 역시 대선 다음 날 국회 로텐더홀에서 주요 인사 3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 선서식'을 가졌습니다.
당시 의장대 행진이나 보신각 타종행사, 축하공연 등이 생략됐고, 초청자 지정석도 따로 마련되지 않았습니다.
이번 취임식도 문 전 대통령 때와 비슷하게 치러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약식 취임식 뒤 바로 임기가 시작되지만 추후 새로운 정부 출범을 알리는 공식 행사가 따로 열릴 수도 있습니다.
취임식을 마치면 이재명 대통령은 곧바로 용산 대통령실에서 집무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이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로 들어간 뒤 청와대를 최대한 빠르게 수리해 청와대로 가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습니다.
이번에 출범하는 정부는 통상 두 달 정도 걸리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기간 없이 시작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문기구나 위원회 등을 만들어 기존 인수위 기능을 대신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MBC뉴스 지윤수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뉴스투데이
지윤수
지윤수
오늘 제21대 대통령 취임식‥용산서 국정 시작
오늘 제21대 대통령 취임식‥용산서 국정 시작
입력
2025-06-04 05:38
|
수정 2025-06-04 05:39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