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이재명 대통령에게 국민들은 어떤 바람을 갖고 있을까요.
국민통합·내란청산에서부터 경제 위기 극복까지.
더 나은 대한민국을 바라는 국민들의 목소리를 고병찬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 리포트 ▶
출구조사 결과가 나온 어제 저녁 8시, 서울역.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당선이 유력하다는 결과에 대합실 TV 앞에 모인 시민들이 박수를 칩니다.
당선인에게 바라는 건 갈등이 아닌, 통합의 정치입니다.
[전성환]
"여러 사회적인 갈등, 좌우의 대립이나 이런 것이 굉장히 크게 있었기 때문에 정말로 이제 통합하는 정치를 해주셨으면 좋겠다…"
두 달 전까지만 해도 탄핵을 외쳤던 광장은 새 대통령을 맞는 환호로 가득 찼습니다.
[황옥경]
"내란범들, 내란 세력들을 먼저 척결해야 될 것 같아요. 그게 제일 첫 번째고요."
12·3 내란 사태 이후 무너진 경제.
국민들은 팍팍해진 살림살이를 해결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이병기]
"대중들이 적절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경제 분야의 뭔가 개선, 그런 것들이 좀 필요하다고 생각이 들고요."
청년은 좋은 일자리가 많아지길,
[김정현]
"지금 취업도 어렵고 이직도 어려운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고 저는 느끼고 있는데, 젊은 사람들한테 좀 더 많은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고."
부모는 자식이 살기 좋은 나라가 되길 바랐습니다.
[진솔]
"애들 많은 나라 그리고 사교육 없이 키워도 너무 불안하지 않는 나라."
'먹사니즘'과 '잘사니즘'을 내세우며 실용주의를 강조한 이재명 대통령.
유권자들은 그 다짐대로,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어 달라는 바람을 전했습니다.
MBC뉴스 고병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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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고병찬
고병찬
"경제회복·내란청산·국민통합"‥대통령에게 바란다
"경제회복·내란청산·국민통합"‥대통령에게 바란다
입력
2025-06-04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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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06-04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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