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 "투표율 공약 이행" 셔플댄스 춘 구청장

인터넷과 SNS에서 화제가 된 소식들 알아보는 <투데이 와글와글>입니다.

이번 제21대 대통령 선거는 28년 만에 최고 투표율인 79.4%로 마감됐는데요.

이 가운데서도 높은 투표율을 기록한 자치구의 구청장이 투표율 공약을 이행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반절을 올린 뒤 흥겨운 음악이 흐르고 셔플댄스를 추는 구청장.

연습이라도 한 듯 꽤 능숙한 발놀림인데요.

이번 대선에서 84.6%의 투표율로, 전국 69개 자치구 중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한 광주 남구의 김병내 구청장입니다.

김 구청장은 선거 전날인 지난 2일 자신의 SNS에 대선에서 광주 남구가 최고 투표율을 기록할 경우 셔플댄스를 추겠다고 공약했는데요.

실제로 전국 253개 시군구 가운데 7위, 유권자 10만 명 이상 자치구 중에서는 1위를 차지하면서, 기분 좋게 공약을 지킬 수 있게 됐습니다.

김 구청장은 셔플댄스를 추기에 앞서 "함께 힘을 모아주신 남구 주민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한다"고 인사했고요.

광주 북구 역시 83.9%의 투표율로 1위는 놓쳤지만, 구청장이 물풍선 맞기 등 공약 이행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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