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의 한 편의점에 누구도 생각하지 못한 불청객이 찾아왔습니다.
모두가 당황했지만 정작 이 손님은 자연스럽게 먹방까지 선보였는데요.
진열대 너머로 거대한 크기의 코끼리가 보입니다.
등이 천장과 맞닿을 정도여서, 어떻게 들어왔을까 싶을 정도인데요.
입구를 꽉 막고 선 채 뭔가를 열심히 먹고 있습니다.
태국 북동부 나콘 랏차시마 주 팍총이라는 도시에서 지난 2일 포착된 장면입니다.
국립공원에서 서식하는 야생 코끼리 한 마리가 1킬로미터가량 떨어진 한 편의점에 나타난 건데요.
편의점 안에 들어간 뒤엔 과자와 달걀 등 진열된 식품을 마구 먹어치우기 시작했습니다.
먹을 것을 찾느라 코로 선반을 헤집기도 했는데요.
급기야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했고, 코끼리를 달래 10분 만에 야생으로 돌아가도록 유도했습니다.
물건 손실은 물론 편의점 내부 선반이 부서지는 등 재산 피해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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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박선영 리포터
박선영 리포터
[와글와글] 태국 편의점 찾아온 불청객
[와글와글] 태국 편의점 찾아온 불청객
입력
2025-06-05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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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06-05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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