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박선영 리포터

[와글와글] 30kg 바벨 원판 매달고 다닌 유기견

[와글와글] 30kg 바벨 원판 매달고 다닌 유기견
입력 2025-06-09 06:37 | 수정 2025-06-09 06:39
재생목록
    인터넷과 SNS에서 화제가 된 소식들 알아보는 <투데이 와글와글>입니다.

    최근 경기도 광주에서 목에 30킬로그램 쇳덩이를 건 채 골목을 헤매던 개가 발견됐습니다.

    다리는 피투성이였고 비까지 쫄딱 맞아 탈진 상태였는데, 이 개에겐 무슨 사연이 있던 걸까요.

    어두운 골목길에 바벨 원판에 목줄이 연결된 개 한 마리가 서 있습니다.

    지난달 초 경기도 광주시에서 떠돌다 주민들에게 발견됐는데요.

    몸무게보다 무거운 30kg이나 되는 바벨 원판을 끌고 있었습니다.

    대체 이렇게 얼마나 지낸 걸까요.

    CCTV를 통해 인근 산에서 내려온 것으로 확인됐다는데요.

    유기견 보호소로 옮겨진 뒤 뒤늦게 나타난 견주는 "기둥이 없어 개를 잠시 바벨에 묶어 둔 것"이라고 해명하면서도 입양 공고 기간이 끝날 때까지 개를 데리러 오지 않았습니다.

    결국, 한 동물보호단체는 개에게 '벨'이라는 새 이름을 지어줬고요.

    견생 역전을 이뤄줄 새 가족을 찾고 있습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