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에서 11살 소녀의 초호화 생일 파티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황금빛 궁전을 연상하게 하는 듯한 내부.
한 여성이 두 딸의 손을 잡고 화려하게 장식된 계단을 내려오는데요.
딸들은 검은색 드레스에 왕관을 쓰고 있고요.
이들이 밖으로 나오자, 초대된 지인들이 크게 환호하며 맞이합니다.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며 본격적인 파티가 시작되고, 이어 선물도 개봉됩니다.
그런데 아이가 받은 선물은 컴퓨터와 고가의 명품 시계.
마음에 든 듯 아이가 선물을 꺼내 보이며 미소를 짓습니다.
그런데 이게 끝이 아닙니다.
외제차도 등장하고요.
딸의 전직 운전사도 깜짝선물로 외제차를 받습니다.
이날 11살 딸을 위해 쓴 비용은 100만 링깃, 우리 돈으로 무려 3억여 원.
그런데도 딸의 생일 파티를 연 사업가는 '겨우 3억여 원을 썼다'고 표현해 누리꾼들의 공분이 이어졌는데요.
누리꾼들은 "아이들을 위한 파티라고 보기 어렵다"면서 "부를 과시하기 위한 행사 같다"고 꼬집었습니다.
투데이 와글와글이었습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뉴스투데이
박선영 리포터
박선영 리포터
[와글와글] 말레이 11살 소녀 초호화 생일 파티 논란
[와글와글] 말레이 11살 소녀 초호화 생일 파티 논란
입력
2025-06-09 06:42
|
수정 2025-06-09 10:09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