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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경
[이 시각 세계] "공장이라더니 전쟁터에‥" 아프리카서 취업사기 기승
입력 | 2025-06-11 07:15 수정 | 2025-06-11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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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아프리카 등지에서 노동자를 모집한다는 광고로 외국인을 끌어들인 뒤 우크라이나 전선에 투입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러시아가 공장 취업을 미끼로 구직자를 모집한 뒤 현지 도착 후 군 계약을 강요하고 있다고 전했는데요.
카메룬과 세네갈 등 아프리카 출신 피해자들은 샴푸 공장이나 주방 보조 등 단순 노동직으로 채용된 줄 알았지만, 실제론 전장에 투입됐고요.
탈영한 뒤 우크라이나군에 생포돼 이 같은 사실을 털어놨습니다.
현지 SNS에는 러시아행 이후 연락이 끊긴 가족의 생사를 묻는 글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카메룬 등 일부 국가는 자국 군인의 러시아행을 막기 위해 해외 출국 규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