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의 한 도로.
이른 아침인데 유독 1차선만 차들이 꼼짝을 못 하고 있죠.
알고 보니 차량 접촉 사고가 난 건데요.
결국 다른 차량들은 옆 차선으로 이동한 뒤 제 갈 길을 갑니다.
그런데 이때 무슨 이유인지 한 차량이 갓길에 차를 세우고요.
운전자는 사고가 난 시민을 도로 밖으로 나가도록 안내한 뒤 사고 상황을 신고하고 직접 교통정리까지 나서는데요.
사고 현장에서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남성의 정체, 바로 경찰이었습니다.
야간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던 길 사고를 목격하자, 주저 없이 2차 사고를 막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인 건데요.
누리꾼들은 "직업 정신이 투철하다", "위험한 도로 한복판에서도 사고 수습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멋있다"면서 박수를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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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박선영 리포터
박선영 리포터
[와글와글] 도로 1차선만 정체‥알고 보니 '차량 사고'
[와글와글] 도로 1차선만 정체‥알고 보니 '차량 사고'
입력
2025-06-17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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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06-17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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