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일하는 노령층 인구가 늘면서 '정년퇴직'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인데요.
상황이 이렇다 보니 60세 이상 경제활동 참가율이 청년층과 같은 수준까지 올라섰다고 합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60세 이상의 경제활동참가율은 49.4%로 집계됐습니다.
60세 이상 인구의 절반이 일을 하거나 일을 구하고 있다는 뜻인데요.
1999년 관련 통계 집계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반면, 지난달 15세~29세 청년층의 경제활동참가율은 49.5%로 노령층과 거의 차이가 없었는데요.
추세로 보면 청년층의 경제활동참가율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노령층은 상승세를 보여 사실상 따라잡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노령층의 경제활동이 늘어나는 것은 무조건 좋게 볼 일은 아닌데요.
상당수가 생계형 노동에 시달리는 은퇴자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 지난해 8월 기준 60세 이상 비정규직 근로자는 281만 2천 명으로 전 연령대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금까지 와글와글 플러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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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와글와글 플러스] '일하는 노인' 역대 최다‥"청년층과 비슷"
[와글와글 플러스] '일하는 노인' 역대 최다‥"청년층과 비슷"
입력
2025-06-17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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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06-17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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