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 플러스입니다.
여름휴가 성수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죠.
저마다 알찬 계획 세우고 계실 텐데요.
그중에서도 '캠핑' 계획하시는 분들 주목하실 소식입니다.
캠핑 인구가 늘면서, 캠핑장을 예약한 뒤 이를 취소하는 과정에서 사업자와 소비자 간 분쟁도 따라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5년간 접수한 캠핑장 관련 피해구제 사건은 총 327건으로, 2020년 이후 매년 꾸준히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주요 피해 유형으로는 '계약해제 및 위약금' 분쟁이 55.9%, '청약 철회거부'가 19.3%로, '캠핑장 이용 전 취소에 따른 환불' 관련 불만이 75.2%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그 세부 사유를 살펴보면, 태풍이나 폭우와 같이 '기상변화 및 천재지변'으로 인한 분쟁이 가장 많았는데요.
소비자원은 최근 우리나라에 기상변화로 인한 갑작스러운 폭우나 폭설이 잦아지면서 이러한 위약금 분쟁이 많아진 것으로 분석했고요.
사실 '소비자 분쟁 해결 기준'에 따르면 기후변화로 인한 사용 불가의 경우 당일 취소 시에도 계약금을 환급하도록 규정되어 있는데요.
이러한 규정이 잘 지켜지지 않고 있는 겁니다.
소비자원은 소비자에게 계약 시 일기예보를 꼼꼼히 살펴보고, 위약금 규정도 살펴볼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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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와글와글 플러스] '캠핑' 시즌에 위약금 분쟁도 늘어난다
[와글와글 플러스] '캠핑' 시즌에 위약금 분쟁도 늘어난다
입력
2025-06-18 08:05
|
수정 2025-06-18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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