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권 침해 관련 사례들이 계속해서 나오면서, 이와 관련된 교사들의 어려움이 조명되고 있죠.
학구열이 높기로 유명한 강남구와 서초구에는 고연차 초등 교사들이 가지 않으려고 한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어제 서울시교육청의 '경력별 초등 교사 현황' 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의 저연차 교사 비율은 각각 약 20%, 18%였습니다.
이는 서울시 전체 자치구 평균의 약 2배에 해당하는 수치인데요.
즉, 고연차 교사들보다는 저연차 교사들이 강남구와 서초구에 배정되는 비율이 더 높은 겁니다.
학부모 민원과 과도한 업무로 고연차 교사들이 강남 지역을 기피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2023년 강남 서초 교육 지원청에 접수된 민원은 2,508건으로 서울 11개 교육지원청 중 가장 많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또 다른 문제는, 비교적 저연차 교사들마저 이탈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는 겁니다.
지난해 퇴직한 경력 10년 미만 교사는 607명으로, 2020년 459명부터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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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와글와글 플러스] 고연차 초등 교사들, '이곳' 기피한다?
[와글와글 플러스] 고연차 초등 교사들, '이곳' 기피한다?
입력
2025-06-18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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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06-18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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