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후베이성의 한 도로 위.
한 남성이 차량 조수석 옆에서 핸들을 잡고, 나머지 두 명은 뒤에서 차량을 미는 기이한 행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약 500m 구간을 이동한 뒤 인근 정비소 앞에 차량을 멈췄는데요.
알고 보니, 이들은 술에 취해 음주 운전을 피하려고 자발적으로 차를 밀고 간 거였습니다.
이를 목격한 시민이 "운전은 하지 않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며 영상을 올리면서 모범 시민 사례로 SNS에 공유했고요.
그러나 교통경찰은 "음주 운전은 아니지만 명백한 도로법 위반"이라며 단호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번 사건처럼 도로 위에서 차를 밀며 점유하는 행위는 명백한 불법"이라고 밝히며 많은 이들의 안전을 크게 위협할 수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운전은 안 하겠다는 건 좋지만, 이게 맞는 방식은 아닌 듯하다", "거의 퍼포먼스 수준이다"와 같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투데이 와글와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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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박선영 리포터
박선영 리포터
[와글와글] 중국서 '음주 운전' 피하려고 직접 차 민 남성들
[와글와글] 중국서 '음주 운전' 피하려고 직접 차 민 남성들
입력
2025-06-19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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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06-19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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