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입니다.
유럽연합이 반려동물 복지를 위해 강력한 새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개와 고양이를 가게에서 판매하는 행위가 금지되고, 모든 반려동물의 등록도 의무화됩니다.
유리창 너머 작고 귀여운 강아지들이 진열장 안에 놓여 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이런 풍경은 유럽에서 보기 어려워질 전망입니다.
유럽의회에서 현지시간 19일 개와 고양이의 펫숍 판매를 금지하는 반려동물 복지법이 통과됐습니다.
초안에 따르면 EU 27개국에서 사육되는 모든 개와 고양이에 대해 마이크로칩 이식과 국가 데이터베이스 등록이 의무화될 예정이고요.
또, 제3국에서 반입되는 동물도 사전에 마이크로칩을 이식하고 EU 도착 5일 전까지 온라인 등록을 마쳐야 합니다.
가게에서 개와 고양이를 전시하고 판매하는 행위도 법적으로 금지되며, 비좁은 우리에 가두거나 생후 8주 미만 새끼를 어미와 분리하는 행위, 암컷의 무분별한 번식도 제한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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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유선경
유선경
[이 시각 세계] EU 반려동물 '펫숍 판매금지' 추진
[이 시각 세계] EU 반려동물 '펫숍 판매금지' 추진
입력
2025-06-20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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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06-20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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