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브랜드 화장품이 온라인에서 터무니없이 싼 가격에 판매되는 경우 적지 않은데요.
이른바 '짝퉁'은 아닌지 잘 살펴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해외 유명브랜드의 짝퉁 화장품을 국내에 유통한 도매업자들이 특허청 상표특별사법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2023년 4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8만 7천여 점, 약 79억 원어치의 해외 유명브랜드의 위조 화장품을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상표갈이 등을 통해 병행 수입 제품인 것처럼 유통업자와 홈쇼핑 협력업체 등에 속여 팔아 21억 원에 달하는 부당이득을 챙겼습니다.
용기나 라벨, 포장이 진품과 구별이 안 될 정도로 정교했는데요.
압수한 화장품의 성분 분석 결과, 유해 성분이 검출되지는 않았지만 주요 원료와 내용량 등이 기준치에 미달하는 이른바 '맹물' 제품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짝퉁' 화장품을 유통한 도매업자 등 4명은 상표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고요.
특허청은 "가격이 정가보다 낮은 제품을 구매할 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고 공식 판매처에서 구매할 것을 권장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와글와글 플러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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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글와글 플러스] "어쩐지 너무 싸더라"‥'짝퉁' 화장품 주의보
[와글와글 플러스] "어쩐지 너무 싸더라"‥'짝퉁' 화장품 주의보
입력
2025-06-20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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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06-20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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