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 변동에 따라 항공사가 운임에 부과하는 유류할증료가 최근 약 4년 사이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다음 달 유류할증료 산정에 기준이 되는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값이 1갤런당 188.62센트를 기록했습니다.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싱가포르 항공유의 1갤런당 평균값이 150센트 이상일 때 총 33단계 별로 나눠 부과되는데요.
다음 달엔 4단계가 적용돼, 대한항공의 경우 거리에 따라 편도 기준 최소 7천 원에서 최대 5 만7천400원의 유류할증료가, 아시아나항공은 8천200원에서 최대 4만 8천100원이 부과될 예정입니다.
지난 2021년 10월 이후 3년 9개월 만에 최저 수준인데요.
최근 국제유가와 환율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유류할증료도 떨어졌습니다.
다만, 최근 이스라엘과 이란의 무력 충돌로 국제 유가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오는 8월엔 유류할증료가 다시 오를 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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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와글와글 플러스] '약 4년 만에 최저'‥유류할증료 내려갔네?
[와글와글 플러스] '약 4년 만에 최저'‥유류할증료 내려갔네?
입력
2025-06-23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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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06-23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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