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도심 한복판 지하보도가 딸기 농장으로 변신했습니다.
사계절 내내 품질 좋은 딸기를 생산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박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경기도 고양시의 지하보도.
작은 창문 너머로 딸기 모종이 자라고 있습니다.
[문형은/경기도 고양시]
"신기했어요. 여기 안에서 이 공간을 활용해서 모종을 심는 것 자체가 좀 신기해서 이렇게 다 활용되면 좋겠다는…"
딸기 생육에 최적화된 양액과 조명은 물론 자연과 가까운 세기의 바람도 공급됩니다.
여름철엔 맛보기 힘든 고품질의 딸기가 다음 달 첫선을 보입니다.
[이영일/스마트팜 대표]
"딸기가 광원에 충분히 노출이 되면 착색이 완전히 빨갛게 다 됩니다. 색상도 굉장히 선명하고 두 번째는 굉장히 향이 뛰어납니다."
230제곱미터 규모의 딸기 스마트팜은 지하보도를 활용한 전국 첫 사례입니다.
고양시는 민간투자 유치와 일자리 창출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문유주/고양시청 농산지원팀장]
"얼마 안 있어서 저희가 수익화 가능성을 실증을 하게 되면 많은 분들이 이런 스마트팜 사업에 투자를 하실 수 있잖아요."
고양시는 이용률이 낮은 지하보도와 지하상가 등 도시 인프라를 활용한 스마트팜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MBC뉴스 박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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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박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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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지하보도를 농장으로‥'딸기 스마트팜'
도심 지하보도를 농장으로‥'딸기 스마트팜'
입력
2025-06-23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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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06-23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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