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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세계] 뉴욕 147년만에 최고 기온 기록

입력 | 2025-06-25 07:16   수정 | 2025-06-25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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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이 147년 만에 한낮 최고 기온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동부 전역에 폭염 경보가 내려지면서 1억 6천만 명이 더위에 노출됐습니다.

현지시간 23일 뉴욕 맨해튼의 센트럴파크.

한낮 기온이 섭씨 35.5도를 기록했습니다.

147년 전 세워진 뉴욕의 최고온도 기록과 같은 수치입니다.

미국 국립기상청은 뉴욕을 비롯해 워싱턴DC와 보스턴 등 동부지역에 폭염 경보와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무려 1억 6천만 명이 폭염 영향권으로 뉴욕시의 체감 온도가 섭씨 43도까지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에릭 애덤스 뉴욕 시장은 생명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폭염으로 뉴욕에선 매년 500명 이상이 사망하는데 시는 노약자와 에어컨이 없는 주민들에게 냉방 대피소를 적극 활용하라고 당부했습니다.

기상학자들은 이례적인 폭염의 원인으로 뜨거운 공기를 가두는 열돔현상과 지구 온난화를 지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