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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글와글 플러스] '롱다리'된 한국인, 사실일까?

입력 | 2025-06-25 07:21   수정 | 2025-06-25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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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 상태가 좋아 요즘 한국인들은 다리도 길고 키도 커졌다는 말, 한 번쯤 들어보셨을 텐데요.

실제로 한국인들, ′롱다리′가 됐을까요?

서울대 의대 연구팀에 따르면, 조선시대 남성 평균 키는 161, 여성은 149㎝ 정도에 그쳤는데요.

1960년대 산업화와 함께 영양 상태가 개선되면서 체구도 변했습니다.

세계인구리뷰의 최근 연구 자료에 따르면 조사 대상 195개국 중 19세 기준 한국 남성 키는 전 세계 66위, 여성은 59위로 중상위권 수준이라는데요.

동아시아와 동남아시아 국가만 놓고 보면 남성 175cm, 여성 163cm 정도로 중국과 1,2위를 다퉜습니다.

상체와 하체의 비율을 나타내는 다리 길이 비율도 달라졌는데요.

남성은 2004년 43.7%에서 2021년 45.3%, 여성은 44.4%에서 45.8%로 바뀌어 일명 ′롱다리 체형′으로 변했습니다.

다만 머리 수직 길이 대비 키의 비율을 보여주는 두신 지수와 머리 너비 지수, 즉 키에 따른 머리 크기는 거의 변화가 없어 체형 서구화에도 인체 비율은 크게 달라지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와글와글 플러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