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에서 식당을 운영 중인 A씨는 지난 21일 장례식장에서 특이한 주문을 받은 사연을 SNS에 공유했는데요.
한 손님이 육회를 주문하면서 "아버님 제사상에 올려드리게 신경 좀 써주세요"라고 요청사항을 적었습니다.
이에 A씨는 평소 포장용기 대신 매장 접시에 정성스레 음식을 담아냈고 음식이 흐트러질까 봐 직접 장례식장에 배달까지 다녀왔다고 합니다.
포장한 상자 위에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조문 메시지도 적었는데요.
관련 영상을 공개한 A씨는 "고인의 마지막 음식을 정갈하고 예쁘게 담아드리고 싶었고 음식은 때때로 그리움이 닿는 방식이 된다"며 "마음이 잘 전달됐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누리꾼들은 "고인 계신 곳에 따뜻한 마음이 전달됐을 것"이라며 최고의 조문이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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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박선영 리포터
박선영 리포터
[와글와글] "아버님 제사상에‥" 장례식장서 육회 주문
[와글와글] "아버님 제사상에‥" 장례식장서 육회 주문
입력
2025-06-27 06:38
|
수정 2025-06-27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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