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 플러스] 캐리어 바퀴, 변기보다 58배 더럽다?

와글와글 플러스입니다.

이제 곧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인데요.

여행용 캐리어 잘 관리하셔야겠습니다.

캐리어 바퀴가 공중화장실 변기보다도 더럽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영국의 한 여행 보험사가 여행용 캐리어 바퀴와 바닥, 손잡이 등의 세균을 채취해 분석한 결과를 영국 언론이 보도했는데요.

바닥 면에선 세균이 세제곱센티미터당 평균 350마리, 캐리어 바퀴에서는 무려 평균 400마리의 세균이 검출됐습니다.

공중화장실 변기보다 58배 정도 많은 수치인데요.

특히 캐리어 바닥과 바퀴에는 호흡기 질환이나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검은 곰팡이의 흔적까지 발견됐다고 합니다.

바퀴는 여행지 길거리와 대중교통, 공공화장실 바닥 등 여러 장소에서 각종 오염 물질에 노출돼 더욱 관리가 필요한데요.

호텔에서 캐리어는 바닥이 아닌 별도의 짐 보관 공간에 두고 캐리어를 만진 뒤에는 반드시 손을 씻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또 여행을 다녀온 후에는 침대나 소파 위에 두지 말고, 소독 티슈나 비눗물을 적신 천으로 바퀴 등 캐리어 외부를 꼼꼼히 닦아 보관하시기 바랍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e-mail]
▷ 카카오톡 @mbc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