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월급 빼고 다 오른다는 말 공감하는 분들 많으시죠?
퍽퍽한 주머니 사정에 올여름 프랜차이즈 카페 업계에서 출시한 5천 원 안팎의 컵빙수가 열풍인데요.
한 저가 커피 전문점이 선보인 컵빙수는 출시 약 두 달 만에 누적 판매량 240만 개를 돌파했습니다.
하지만 온라인상에서는 '제발 그만 주문해달라, 너무 힘들다'는 카페 직원들의 푸념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보통 1~2분이면 만드는 커피와 달리, 컵빙수는 얼음을 갈고 여러 가지 토핑을 올려 완성까지 약 10분 이상이 소요되기 때문입니다.
이에 카페 직원들은 온라인을 통해 "경쟁사 빙수가 더 맛있다"며 자조 섞인 역마케팅까지 벌이고 있는데요.
누리꾼들은 "힘든 노동 경험을 공유하는 MZ세대의 씁쓸함이 느껴진다", "업체들이 매출 경쟁에만 몰두할 게 아니라 현장의 목소리에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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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박선영 리포터
박선영 리포터
[와글와글] "옆집 컵빙수가 더 맛있어요"‥사연은?
[와글와글] "옆집 컵빙수가 더 맛있어요"‥사연은?
입력
2025-07-01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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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07-01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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