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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한 수행 '금지'‥"수업 시간 안에 해결"

과도한 수행 '금지'‥"수업 시간 안에 해결"
입력 2025-07-02 06:55 | 수정 2025-07-02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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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교육부가 중·고등학생들의 학업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수행평가 운영 방식을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는 2학기부터, 과도한 암기식 수행 평가 운영 등을 금지하겠단 계획인데요.

    서유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교육부는 오늘, 수행평가 취지를 보다 잘 살릴 수 있도록 올해 2학기부터 수행평가 운영 방식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모든 수행평가는 수업 시간 내에 이뤄진다는 원칙을 철저히 적용합니다.

    부모의 도움 등 외부 요인의 개입 가능성이 높은 '과제형 수행평가'와 '과도한 준비가 필요한 암기식 수행평가' 등 원칙에 벗어난 평가가
    운영되지 않도록 하겠단 겁니다.

    학교는 자체 점검표를 활용해 학습 부담을 일으킬 수 있는 요인을 개선하고,

    시도교육청은 매 학기 시작 전 모든 학교의 평가 계획을 면밀히 점검합니다.

    또 7월~8월 사이 시도교육청 별로 학교 관리자와 평가 담당자를 대상으로 수행평가의 도입 취지, 평가 운영 관련 규정 등을 안내할 계획입니다.

    1999년 도입된 수행평가는 암기 위주 지필평가의 한계를 극복하고, 학생의 고차원적 사고 능력 발달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지만,

    최근 학생들에게 과도한 과제로 부담을 준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교육부는 시도교육청과의 협의를 통해, 수행평가 운영 과정에서 나타나는 어려움과 개선 요구를 면밀하게 검토하고, 필요한 경우 관련 지침을 개정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서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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