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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신문] 대학 "AI로 쓴 학생부 믿을수 있나" 고심

[오늘 아침 신문] 대학 "AI로 쓴 학생부 믿을수 있나" 고심
입력 2025-07-03 06:34 | 수정 2025-07-03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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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아침 신문' 시작합니다.

    ◀ 앵커 ▶

    최근 고교 현장과 대학에서 AI를 활용한 학교생활기록부 작성을 두고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는 기사 먼저 보겠습니다.

    ◀ 앵커 ▶

    동아일보입니다.

    ◀ 앵커 ▶

    최근 교사들 사이에서 챗GPT 등 AI를 활용해 학생들의 학생부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이른바 '세특'을 작성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서울시교육청 조사에 따르면 '챗GPT를 실제 사용한 경험이 있다'고 답한 교원은 70%였고요.

    교사의 학생부 '세특' 작성 업무를 도와주는 AI프로그램 제공 업체도 등장했습니다.

    하지만 대학들은 '세특'은 교사가 학생을 직접 관찰하고 평가한 내용에 대한 신뢰가 바탕이라며 AI가 대신 쓰면 평가 근거가 흔들릴 수 있다고 지적했는데요.

    학생부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지면 '세특' 내용과 학생 역량이 일치하는지 검증을 위한 대학의 수시모집에서 면접이 강화될 것이란 예측도 나옵니다.

    AI 활용 흐름을 막기 어려운 만큼 정부가 입시 공정성을 보완할 수 있는 지침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세계일보 기사 보겠습니다.

    최근 연애 감정을 이용해 돈을 가로채는, 일명 '로맨스 스캠' 가상자산 투자 사기가 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로맨스 스캠 사기범은 주로 SNS나 데이팅 앱에서 한국 여행을 준비 중인 외국인이라고 속이고 피해자에게 접근하는데요.

    자신을 전문직 종사자나 거액의 유산 상속자로 소개하고, 연인관계로 발전한 피해자들에게 결혼이나 자녀 계획 등 미래를 약속하고요.

    결혼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자신처럼 투자를 해야 한다며 가짜 가상자산거래소에 투자를 유도하는 방식입니다.

    최근 가상자산 투자자가 늘면서 로맨스 스캠 범죄를 포함해 가상자산 관련 불법행위 피해 규모가 지난해 1조 1천억 원을 넘어서는 등 급증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신문은 당부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서울신문 보겠습니다.

    저출산 현상이 지속되면 100년 뒤 한국 인구가 현재 서울 인구보다 적어진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0.82명인 합계출산율 추세가 이어지면 100년 뒤 우리나라 총인구는 753만 명까지 줄어든다고 전망했습니다.

    현재 서울시의 인구 933만 명보다도 적은 인구가 전국에 흩어져 살 수도 있다는 충격적인 전망인데요.

    아이를 적게 낳으면 다음 세대에 아이를 낳을 사람 자체가 줄어 인구 감소에는 가속도가 붙을 수 있고요.

    또 급격한 고령화로 인해 60년 뒤에는 청장년 1명이 노인 1.65명을 부양해야 한다는 예측도 나왔습니다.

    ◀ 앵커 ▶

    이어서 국민일보입니다.

    길어지는 '런치플레이션', 치솟는 점심 한 끼 가격에 구내식당 양극화마저 커지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대기업 계열 급식업체인 삼성웰스토리는 올해 연말까지 영국 스타 셰프의 '고든램지 스트리트 버거'를 구내식당 메뉴로 선보이고요.

    현대와 CJ 등도 스타 셰프와 협업하거나 유명 맛집 메뉴로 구내식당 고급화에 나섰습니다.

    반면 영세 사업장은 점심 한 끼 제공조차 벅찬 상태인데요.

    직원 30인 미만 사업장의 경우 구내식당 보유율이 30%대에 불과합니다.

    한편, 일부 대학과 공공기관 구내식당은 '가성비 맛집'으로 입소문이 나기도 해 외부인 이용 자제를 호소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끝으로, 지역 신문 기사 살펴보겠습니다.

    중도일보입니다.

    충청남도 서산시에 전국 최초로 국가 지정 갯벌 생태마을이 조성된다는 소식입니다.

    서산시 가로림만에 위치한 중왕·왕산어촌마을이 해양수산부가 주관한 갯벌생태마을 공모에 선정된 건데요.

    3년간 최대 8억 6,800만 원을 지원받게 됩니다.

    충남도는 관광시설 확충과 경관 개선 사업 등을 추진하고 맞춤형 갯벌생태해설사도 양성할 계획인데요.

    이를 통해 생태계 보전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오늘 아침 신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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