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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7일 제주의 한 임야에서 후박나무 100여 그루가 껍질이 벗겨진 채로 발견된 것이 알려졌는데요.
나무껍질을 벗긴 범인이 잡혔는데, 그 이유가 황당했습니다.
제주자치경찰단은 후박나무 껍질을 벗긴 50대 A 씨를 산림훼손 등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100여 그루의 후박나무 껍질을 벗긴 이 사건은 지난달 17일 시민단체에 의해 알려진 뒤 10일 만에 범인이 검거됐는데요.
과연 이러한 기이한 행동을 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황당하게도, 범인은 "내가 먹기 위해 그랬다"고 진술했습니다.
하지만 자치경찰단은 A 씨 외에 인력이 동원된 사실도 확인했다며, 공범 여부를 비롯해 유통 과정에 대한 수사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정당한 사유 없이 산림 안에서 나무를 훼손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는데요.
누리꾼들은 "이건 업자의 짓이 틀림없다", "진짜 징글징글하다"라며 분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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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박선영 리포터
박선영 리포터
[와글와글] 제주서 나무 100여 그루 껍질 벗긴 50대‥왜?
[와글와글] 제주서 나무 100여 그루 껍질 벗긴 50대‥왜?
입력
2025-07-03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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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07-03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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