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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영 리포터
[와글와글] 도쿄 향하던 항공기‥1만m 상공서 '뚝'
입력 | 2025-07-03 06:43 수정 | 2025-07-03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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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에 안내 방송이 흘러나오고, 겁먹은 표정의 탑승객들이 분주히 산소마스크를 착용합니다.
지난달 30일 중국 상하이 푸둥 공항에서 도쿄 나리타 공항으로 향하던 저가항공사, ′스프링 재팬′의 객실 영상인데요.
항공기 유압 시스템에 문제가 생긴 겁니다.
1만 1천m 상공에서 비행하던 항공기는 10분 동안 7천m를 급강하했고요.
결국, 이륙 2시간 만에 오사카 간사이 공항에 긴급 착륙했습니다.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한 아찔했던 사고였지만 천만다행히도 탑승객 191명은 모두 무사했다고 하네요.
승객들은 공포의 아수라장이었던 당시 상황을 SNS에 공유하며 ″귀가 터질 듯한 기압을 느꼈다″, ″다시 살아난 느낌″이라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