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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팝의 전설로 불리는 록밴드 오아시스가 오는 10월 16년 만에 내한 공연을 앞두고 있는데요.
멤버 리암 갤러거가 동양인을 비하하는 인종차별적 표현으로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오아시스 멤버 리암 갤러거가 지난 1일, 갑자기 자신의 SNS에 '칭총'이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칭총'은 중국인의 억양을 우스꽝스럽게 따라 하는 말로 서구권에서는 동양인을 비하하는 인종차별적 표현으로 사용되는데요.
이를 본 한 누리꾼이 "그런 단어는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이렇게 지적했고요.
그러자 리암 갤러거는 "왜?"라는 댓글을 달더니 다른 팬이 게시물을 지워야 할 것 같다고 하자, "무슨 상관이냐"라는 답변으로 대응했습니다.
이후 팬들의 항의가 빗발쳤고, 결국 갤러거는 게시물을 삭제한 뒤 사과했는데요.
하지만 문제의 글은 즉각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확산하면서 논란은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1991년 결성된 오아시스는 'Don't look back in anger(돈 룩 백인 앵거)', 'Whatever(왓에버)' 등 수많은 히트곡을 보유해 전 세계적으로 9천만 장 넘는 음반 판매를 기록한 영국의 대표 밴드인데요.
밴드의 주축인 노엘 갤러거와 리암 갤러거 형제의 불화로 지난 2009년 해체를 선언했다 지난해 재결합 소식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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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김옥영 리포터
김옥영 리포터
[문화연예 플러스] 영국 록밴드 '오아시스' 인종차별 논란
[문화연예 플러스] 영국 록밴드 '오아시스' 인종차별 논란
입력
2025-07-03 06:56
|
수정 2025-07-03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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