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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연
터널 사고로 2명 사망‥자원순환시설 불
입력 | 2025-07-07 06:17 수정 | 2025-07-07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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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어제 저녁 충남 청양의 한 터널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해 두 명이 숨지고, 한 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경기 화성의 한 자원 순환 시설에서는 큰 불이나, 대응 1단계가 발령되기도 했는데요.
밤사이 사건사고 이승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터널 한가운데 멈춰선 차량에서 불길이 치솟고, 그 옆을 다른 차들이 위태롭게 피해 갑니다.
어제저녁 6시 반쯤, 충남 청양군 정산면 청양터널에서 승용차 한 대가 옹벽을 들이받고,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이 사고로 차에 타고 있던 70대, 30대 여성이 숨졌고, 운전자인 50대 남성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이 운전자의 과속 여부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건물 안에서 시뻘건 불이 뿜어져 나오고, 건물 외벽이 불에 타 뼈대가 앙상하게 드러났습니다.
어젯밤 8시 40분쯤 경기 화성시 팔탄면 폐기물 자원순환시설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한때 불길이 번질 걸 우려해 발령했던 대응 1단계는 해제했지만, 쌓인 폐기물로 불길이 쉽사리 잡히지 않아 아직 진화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택배를 실은 25톤 트랙터 운전석이 불에 타 새까맣게 그을렸고, 차량 짐칸은 도로 위에 널브러져 있습니다.
오늘 새벽 3시쯤 충남 천안논산고속도로 논산 방향 북공주분기점 인근에서 25톤 트랙터가 충격 완화 장치에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차량에 불이 났지만 30분 만에 꺼졌고, 50대 운전자는 스스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졸음운전을 했다는 운전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승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