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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세계] '희토류 장악' 대가‥"방사능 오염 심각"

입력 | 2025-07-07 07:19   수정 | 2025-07-07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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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희토류 시장을 장악한 중국이 그 대가로 심각한 환경 오염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지하수 오염과 유해 물질 노출이 이어지고 있지만, 당국의 대응은 여전히 미흡한 실정입니다.

전 세계 희토류의 90% 이상을 생산하는 중국이 막대한 환경 오염이라는 대가를 치르고 있습니다.

희토류 산업 중심지인 내몽골 바오터우 지역에서 납, 카드뮴, 방사성 토륨 등 유해 물질이 지하수에 스며들고, 건기에는 먼지 형태로 대기 중에 퍼지고 있는 겁니다.

희토류 오염으로 인한 아동의 지능발달 장애 사례가 확인된 가운데, 현지 연구진은 오염 지역에 거주할수록 건강 위험이 커진다고 경고했는데요.

중국 정부는 뒤늦게 정화 작업에 나섰지만, 인공 호수에서 배출되는 유해 먼지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고요.

방사성 토륨 역시 별도 보관 없이 호수에 그대로 폐기하고 있지만, 중국 당국은 희토류 관련 환경 오염을 축소하고 언론 보도를 통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