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대전 유성구의 한 도로.
SUV 한 대가 차선을 넘나들며 아슬아슬하게 주행합니다.
뒤따라가던 운전자 음주운전이 의심된다며 112에 신고했는데요.
그런데 이 신고자, 다름 아닌 대전 유성경찰서 소속 교통경찰이었습니다.
쉬는 날 운동을 마치고 집에 가던 길에 이 상황을 목격한 건데요.
신고하고 뒤따라가 앞차를 멈춰 세운 뒤 술을 마셨느냐고 물었고요, 앞차 운전자는 술을 먹었다고 말하더니 갑자기 달아나기 시작합니다.
끈질긴 추격 끝에 결국 음주 의심 차량을 다시 멈춰 세웠는데요.
출동한 경찰의 음주 측정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0.353%로 나타났습니다.
현장 경찰들도 거의 본 적 없는 만취상태라 놀랐다는데요.
쉬는 날에도 열일 한 교통경찰 덕에 큰 사고를 막을 수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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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박선영 리포터
박선영 리포터
[와글와글] 음주 의심차량 112 신고 뒤 쫓아가
[와글와글] 음주 의심차량 112 신고 뒤 쫓아가
입력
2025-07-10 06:38
|
수정 2025-07-10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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