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철만 되면 반복되는 안타까운 사고죠.
'찜통' 차량에 방치되는 아이들인데요.
올해 들어 벌써 9명의 아이가 차에서 목숨을 잃은 미국에서 또 한 번 비극이 발생할 뻔했습니다.
다급한 신고에 경찰이 신속히 출동합니다.
차량 주변에 사람이 모여있는 게 심상치 않은데요.
굳게 닫힌 문을 확인한 경찰은 앞 유리창을 깨 차 내부를 살피는데요.
뒷좌석엔 카시트에 탄 어린 여자아이와 벨트를 찬 오빠가 함께였고요.
경찰은 황급히 아이들을 구조했는데요.
당시 차량 내부는 섭씨 47도까지 치솟아 그야말로 '찜통'이었습니다.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푹푹 찌는 날씨에 아이들은 얼마나 무섭고 답답했을까요?
조지아주에 위치한 몰 주차장에 40분간 남매를 방치한 사람은 아이들의 아버지였고요.
경찰은 아버지를 아동 학대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아이들이 무사해서 다행"이라며 "잠깐은 괜찮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이 비극을 초래할 수 있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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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박선영 리포터
박선영 리포터
[와글와글] 굳게 닫힌 차량 문‥경찰 유리창 깨고 아이들 구조
[와글와글] 굳게 닫힌 차량 문‥경찰 유리창 깨고 아이들 구조
입력
2025-07-10 06:39
|
수정 2025-07-10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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