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베를린 행정당국이 그동안 철거를 요구해온 평화의 소녀상을 사유지로 옮기기로 했다며 이전 장소를 일방적으로 통보했습니다.
기존 설치 장소에서 100미터도 떨어지지 않은 공터지만, 소녀상을 지킨 시민단체는 이전에 동의한 적 없다고 즉각 반박했습니다.
재독 시민단체 코리아협의회는 소녀상의 존치를 원하고 있다며 "사유지는 공공부지의 대체가 될 수 없다"는 법원 결정문까지 언급했습니다.
앞서 베를린 구청은 지난해 소녀상의 철거 명령을 내렸지만, 법원이 시민단체들의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여 철거 명령 효력이 오는 9월 28일까지 정지됐습니다.
지금까지 이시각세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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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유선경
유선경
[이 시각 세계] 베를린 구청 "소녀상 사유지로 이전"
[이 시각 세계] 베를린 구청 "소녀상 사유지로 이전"
입력
2025-07-10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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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07-10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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