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메스가 제인 버킨을 위해 만든 첫 번째 버킨백이 경매에서 약 130억 원에 낙찰됐습니다.
오리지널 버킨백으로는 물론, 전 세계 핸드백 경매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검은 가죽에 장식 하나 없이 심플한 디자인의 핸드백.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담긴 이 가방은 에르메스가 제인 버킨을 위해 만든 첫 번째 버킨백입니다.
파리 소더비 경매에서 수수료를 포함해 137억 원에 낙찰되며 세계 핸드백 경매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낙찰자는 일본 사람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국 런던 태생인 버킨은 22살 때 프랑스로 건너와 가수와 배우로 활동하며 1960년대부터 1980년대를 풍미한 프랑스의 아이콘입니다.
경매에 나오는 버킨백은 1985년 에르메스 최고경영자였던 장 루이 뒤마가 버킨과 협업해 특별히 제작한 가방이고요.
당시 버킨은 비행기에서 우연히 뒤마를 만나 에르메스엔 일상 생활에 필요한 큰 핸드백이 없다고 불평하며 위생봉투에 직접 가방 디자인을 스케치했고요.
이후 이 가방은 버킨의 이름으로 상업화에 성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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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유선경
유선경
[이 시각 세계] '오리지널 버킨백' 경매서 137억 낙찰
[이 시각 세계] '오리지널 버킨백' 경매서 137억 낙찰
입력
2025-07-11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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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07-11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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