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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혁신이 일자리 결정‥칩 수출 문제 없어"

젠슨 황 "혁신이 일자리 결정‥칩 수출 문제 없어"
입력 2025-07-14 06:20 | 수정 2025-07-14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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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인공지능이 고용 축소를 유발할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혁신적인 아이디어만 있다면 그렇게 되지 않을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이번 주 예고한 기자회견에서 젠승 황은 미국 정부의 엔비디아 AI 칩에 대한 중국 수출 통제 조치에 비판적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로스앤젤레스 박윤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으로 일자리는 감소할 수밖에 없을까.'

    최근 미국의 한 AI 스타트업 CEO가 "5년 뒤 미국의 초급 사무직 일자리 절반이 사라지고 실업률은 20%까지 치솟을 것"이라고 예측한 가운데, 세계 최대 인공지능 반도체 기업을 이끌고 있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가 답을 내놨습니다.

    젠슨 황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혁신과 아이디어가 없다면 AI가 일자리 축소를 유발하겠지만, 그 반대라면 AI 시대에도 고용과 생산성은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300년 전에도, 100년 전에도, 컴퓨터가 등장하고 나서도 생산성과 고용은 계속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젠슨 황/엔비디아 최고경영자]
    "모든 일자리가 인공지능의 영향을 받을 것입니다. 어떤 일자리는 사라지고, 많은 일자리가 새로 생길 것입니다. 저는 모든 분야에서 생산성 향상이 일어나 사회가 발전하길 바랍니다."

    그는 특히 챗GPT를 예로 들면서, AI가 오히려 사람들 간 격차를 줄여주는, 인류 역사상 가장 뛰어난 '기술 평등' 도구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젠슨 황은 또, 최근 엔비디아 AI 칩이 중국에 팔리면 미국의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 데 대해서는 "걱정할 문제가 아니"라고 일축했습니다.

    [젠슨 황/엔비디아 최고경영자]
    "그런 걱정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중국 군대도, 미국 군대도 모두 상대의 기술을 기반으로 하지는 않을 테니까요."

    이번 주 중국 베이징에서 기자회견을 예고한 젠슨 황은 이 자리에서도 미국 정부의 엔비디아 AI 칩에 대한 중국 수출 통제 조치에 비판적인 입장을 밝힐 것으로 예상됩니다.

    젠슨 황이 이끌고 있는 엔비디아는 지난주, 전 세계 모든 기업들 중 처음으로 시가총액 4조 달러 우리 돈 5천500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이는 세계 경제 규모 5위인 일본의 국내총생산과 맞먹는 규모입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MBC뉴스 박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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