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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세계] 로로피아나, 484만 원 재킷 13만 원에 하청

[이 시각 세계] 로로피아나, 484만 원 재킷 13만 원에 하청
입력 2025-07-15 07:17 | 수정 2025-07-15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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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 명품 그룹 LVMH 계열사인 이탈리아의 로로피아나가 노동 착취 논란에 휘말리며 1년간 사법관리 대상으로 지정됐습니다.

    로로피아나는 하청업체에 제작을 맡겼고, 이 업체는 다시 밀라노 인근 중국계 업체에 재하청을 주는 다단계 구조였습니다.

    현장에서는 불법 체류 중인 아시아인 노동자들이 공휴일과 야간에도 장시간 일했고, 위생과 안전이 무시된 작업장이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당국은 전력 사용량 등을 토대로 과도한 노동이 이뤄진 사실을 확인했고, 캐시미어 재킷 한 벌당 제작 비용은 13만 원 수준이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탈리아 밀라노 법원은 로로피아나가 이런 불법 하청을 묵인하고도 고급 브랜드 이미지를 앞세워 480만 원이 넘는 가격에 제품을 판매했다며 관리 책임을 물었습니다.

    지금까지 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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