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르면 이달 말부터 외국산 의약품에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을 비롯한 일부 국가들에 대해선 무역 개방 의지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협상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현지시간 15일, 트럼프 대통령이 외국산 의약품에 대해 이달 말부터 단계적으로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낮은 수준의 관세로 시작한 뒤, 1년 뒤에는 제약사들이 미국 내 생산시설을 마련하도록 유도하고, 이후 높은 관세를 적용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외국산 반도체에 대해서도 비슷한 방식의 관세 적용이 예정돼 있다고 전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한국과 일본, EU 등을 포함한 25개 경제주체에 상호관세 부과 서한을 발송했고, 일부 국가들과는 무역 합의가 이뤄졌다고도 설명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은 상당한 관세를 내고 있고 협상을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며, 한국의 무역 개방 의지를 확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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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유선경
유선경
[이 시각 세계] 트럼프 "의약품 관세 이달 말부터"
[이 시각 세계] 트럼프 "의약품 관세 이달 말부터"
입력
2025-07-17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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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07-17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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