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오늘 아침 신문] 장마 때마다 빈집 '위태위태'‥지자체는 철거·보수 '나 몰라라'

[오늘 아침 신문] 장마 때마다 빈집 '위태위태'‥지자체는 철거·보수 '나 몰라라'
입력 2025-07-21 06:35 | 수정 2025-07-21 06:36
재생목록
    ◀ 앵커 ▶

    '오늘 아침 신문' 시작합니다.

    ◀ 앵커 ▶

    여름철 집중호우가 반복되는 가운데 장기간 방치된 빈집들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기사 먼저 보겠습니다.

    ◀ 앵커 ▶

    한국일보입니다.

    ◀ 앵커 ▶

    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단독주택 붕괴 및 깔림 사고 구조 중 44.6%가 장마철인 7, 8월에 발생했습니다.

    특히 단독주택 빈집은 아파트나 다세대주택에 비해 관리가 허술해 붕괴 위험이 더 크고, 대부분 2000년 이전에 지어져 노후화도 심각한데요.

    정부가 빈집을 1~3등급으로 분류해 지자체가 관리하도록 지침을 마련해 뒀지만, 현실적으로 빈집은 '사유재산'에 해당해 지자체의 적극적인 개입이 어려운 실정이고요.

    2024년 기준, 즉각적 조치가 필요한 3등급 빈집에 대해서도 직권 철거를 시도한 지자체 비율은 5.5%에 그쳤습니다.

    신문은 빈집이 붕괴나 화재 등 다양한 안전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다며 위험성이 큰 경우 지자체가 매입하거나 개발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동아일보입니다.

    앞으로는 불법 사금융뿐 아니라 합법적으로 등록된 대부업자가 욕설이나 협박 연락을 한 경우에도 전화번호와 카카오톡 계정을 차단할 수 있습니다.

    전화번호 이용 중지 제도는 불법 사금융업의 대부 광고에 쓰인 번호를 차단할 수 있게 하는 것으로, 2014년에 도입됐는데요.

    대부업법 개정안이 내일부터 시행되면서 10여 년 만에 해당 제도가 확대 적용됩니다.

    이에 따라 등록 대부업자들도 욕설·협박을 하거나, 법정 최고 금리를 초과하는 이자를 부과하는 등 불법 행위를 할 경우 번호가 정지되고요.

    등록 대부업자로부터 불법 행위를 당한 채무자는 직접 해당 번호를 신고할 수 있습니다.

    ◀ 앵커 ▶

    이어서 한국경제 보겠습니다.

    최근 5년간 고등학교 학습서 물가가 30% 넘게 올랐는데요.

    같은 기간 유아용 학습 교재와 초중학교 학습서는 3~12% 상승에 그쳐, 고등학교 학습서 가격이 상대적으로 더 크게 올랐습니다.

    학령인구가 꾸준히 줄고 있지만 N수생이 늘어 고교 학습서 수요는 오히려 증가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또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책에 들어가는 종잇값도 크게 올랐다고 하는데요.

    특히 고등학교 문제집은 전년도 수능 문항을 반영해 매년 개정판을 내다 보니 종잇값 인상에 더 큰 영향을 받습니다.

    수능 연계 교재를 만드는 EBS가 학습서 가격을 인상한 점도 물가 상승 요인으로 꼽힌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국민일보입니다.

    내수침체로 국내 패션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올해 상반기 중국산 의류 수입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는데요.

    이와 함께 '메이드 인 차이나' 의류를 국내산으로 위장 및 유통하는 이른바 '택갈이'도 급증하는 추세입니다.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불법 수입품으로 적발한 310만 점 가운데 170만 점이 원산지 허위·미표시 때문이었는데요.

    그중 다수가 중국산 의류를 한국산으로 둔갑시키거나, 두 나라 명칭을 병기한 경우였습니다.

    중국 패션 플랫폼의 초저가와 빠른 기획력을 따라가기 어려운 상황에서 위조·불법 단속이 더 철저해져야 한다고 신문은 강조했습니다.

    ◀ 앵커 ▶

    끝으로 지역 신문 기사 살펴보겠습니다.

    국제신문입니다.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한 지 5년 미만인 단기 가입자가 감소세를 보이는 이유가 지역마다 다르다는 기사입니다.

    전국 청약통장 '4년 이상 5년 미만' 단기 가입자는 2022년 대비 20% 줄었고요, 같은 기간 서울과 부산은 각각 14%, 27% 줄었습니다.

    청약통장 가입자가 두 지역에서 똑같이 줄었지만, 이유는 달랐는데요.

    부산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부동산 시장이 침체되면서, 청약통장이 없어도 미분양된 단지의 동호수를 지정해 계약을 맺을 수 있고요.

    반면 서울은 청약 당첨이 '하늘의 별 따기'가 되자 단기 가입자가 줄고 오히려 장기 가입자가 늘었습니다.

    지금까지 '오늘 아침 신문'이었습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