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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세계] 기후변화가 흔든 물가‥배추·양파 가격 폭등

[이 시각 세계] 기후변화가 흔든 물가‥배추·양파 가격 폭등
입력 2025-07-22 07:15 | 수정 2025-07-22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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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시각 세계입니다.

    기후변화로 인한 극한 날씨가 전 세계 식료품 가격을 뒤흔들고 있습니다.

    짧은 폭염이나 가뭄에도 배추와 양파, 쌀과 올리브유 같은 식재료 가격이 급등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여름, 우리나라에선 기록적인 무더위가 지나간 뒤 배춧값이 70% 올랐는데요.

    같은 시기 인도에선 폭염이 휩쓴 뒤 양파값이 두 배 가까이 치솟았고, 스페인 남부의 장기 가뭄은 올리브 오일 가격을 50% 넘게 끌어올렸습니다.

    바르셀로나 슈퍼컴퓨팅센터 연구진은 기후 위기에 따른 극한 날씨가 식품 가격에 단기적인 충격을 주고 있다며, 특정 품목은 몇 달 만에 전례 없는 급등세를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리고 이 같은 식품 가격 폭등의 여파는 국지적으로 그치지 않고 무역 시스템을 타고 전 세계로 확산된다고 논문은 결론 내렸는데요.

    연구진은 앞으로 이런 가격 변동이 더 극단적이고 예측 불가능한 양상으로 전개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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