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과 SNS에서 화제가 된 소식들 알아보는 <투데이 와글와글> 입니다.
수도권에 있는 한 미술대학이 출제한 실기대회 문제 내용이 온라인에 공개되면서 사회적 공분이 일고 있습니다.
어떤 내용일지 함께 보실까요?
수원대는 지난 19일부터 이틀간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미술 실기대회를 진행했는데요.
논란은 조소 부문 참가 학생들에게 낸 문제에서 불거졌습니다.
2개 문항 중 한 문항이 "비행기 추락 직전의 기장, 40대 남성의 표정을 묘사하라"였기 때문인데요.
해당 문항을 선택해 시험에 응한 학생은 39명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를 떠올리게 한다"며 학교 측의 안이한 문항 출제를 질타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는데요.
12.29 여객기 참사 유가족 협의회는 "이 문제는 예술이 아니라 고문이다", "유가족에게 돌이킬 수 없는 2차 가해"라면서 학교 측에 공식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논란이 일파만파로 번지자 결국, 수원대 관계자는 "문제를 출제하고 선정하는 과정에서 관리 소홀 문제가 있었다"며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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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박선영 리포터
박선영 리포터
[와글와글] "추락 직전 기장 얼굴"‥미대 실기 문제 논란
[와글와글] "추락 직전 기장 얼굴"‥미대 실기 문제 논란
입력
2025-07-28 06:40
|
수정 2025-07-28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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