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느 때처럼 버스가 도심을 달리고 있죠.
그런데, 버스 정류장 모습이 뭔가 어수선해 보입니다.
정류장에 선 171번 버스에서 내린 기사가 모여선 사람들을 향해 달려가는데요.
학생들 옆에는 60대 남성이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었습니다.
버스 기사는 쓰러진 남성의 말린 혀를 펴 기도를 확보하고 곧장 심폐소생술을 실시했고요.
4분여 간의 심폐소생술로 의식을 회복한 남성을 구급대에 인계해 달라 부탁하고는 다시 버스로 뛰어가 "기다리게 해 죄송하다"며 운전대를 다시 잡았는데요.
버스 안에서 이를 지켜본 승객, "감동적이었다"며 과자와 함께 기사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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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박선영 리포터
박선영 리포터
[와글와글] "어딘가 이상한데‥" 달려간 버스 기사
[와글와글] "어딘가 이상한데‥" 달려간 버스 기사
입력
2025-07-29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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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07-29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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