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알바 모집 공고를 보면 간단한 일인데 고액인 알바들이 있죠.
이런 알바, 함부로 지원하셨다가는 큰일 날 수 있습니다.
지난 1월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에 고액의 간병 관련 알바 구인 글이 올라왔는데요.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10시까지 몸이 불편한 여동생을 돌봐주면 60만 원을 주겠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조건도 있었는데요, 여동생을 돌봐줄 비슷한 나이의 여성을 우대한다며, 프로필 사진을 본인 사진으로 변경한 뒤 지원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실제 하반신 마비인 여동생은 존재하지 않았고요.
경찰에 검거된 안 모 씨가 범행 대상을 유인하기 위한 '미끼'였습니다.
안 씨는 이 글을 통해 만난 여성을 납치·감금하고 성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의정부지법은 지난 17일 안 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습니다.
경찰은 "터무니없이 높은 임금을 제시하는 알바의 경우 주의가 필요하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와글와글 플러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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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와글와글 플러스] '고액 알바' 주의‥"일단 의심해 봐야"
[와글와글 플러스] '고액 알바' 주의‥"일단 의심해 봐야"
입력
2025-07-29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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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07-29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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