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우주정거장에 머물고 있는 한국계 우주비행사가 고추장과 밥, 햄 등의 재료로 우주에서 한국 음식을 만들어 먹고 있다고 밝혀 화제입니다.
밀 스낵 브레드 위에 비프스테이크와 치즈를 올리고, 위에 고추장을 바른 이 음식.
한국계 최초의 미국 항공우주국 NASA 소속 우주 비행사인 조니 김이 국제우주정거장에서 만들어 먹는다는 '고추장 버거'인데요.
이번엔 김 씨가 우주에서 김치볶음밥을 만들었다고 고백해 화제가 됐습니다.
지난 24일 서울에서 열린 '국제우주대학 우주연구 프로그램'에서 김 씨는 "우주정거장에 김치와 고추장, 밥을 가져와 그 재료들과 햄을 좀 넣어 나만의 우주 버전 김치볶음밥을 만들었다"면서, "지구에서 만든 것만큼 맛있지는 않았지만 정말 즐거웠다"고 말했는데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한국인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난 조니 김은 현역 군인이자 의사 경력을 갖고 NASA 우주비행사로 선발됐고요.
지난 4월 과학 조사와 기술 시연 등 임무 수행을 위해 국제우주정거장으로 떠났는데요.
임무를 수행하며 자신의 SNS에서 우주에서 만든 고추장 버거와 초밥 등의 음식 등 일상을 공유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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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박선영 리포터
박선영 리포터
[와글와글] 한국계 우주 비행사 "우주에서 김치볶음밥 만들어"
[와글와글] 한국계 우주 비행사 "우주에서 김치볶음밥 만들어"
입력
2025-07-30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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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07-30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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