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단 무역 합의에 '재료' 소멸‥하락 마감

◀ 앵커 ▶

이번엔 신영증권 연결합니다.

안예은 캐스터, 밤사이 뉴욕증시는 어땠습니까?

◀ 안예은/신영증권 ▶

신영증권입니다.

뉴욕증시 주요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다우지수는 0.4% 떨어졌고,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각각 0.3% 내렸는데요.

그동안 시장을 지탱하는 재료 가운데 하나였던 '무역 합의'에 대한 기대감이 상당수 사라지면서, 투자자들은 높아진 관세가 적용될 8월 이후의 경제 활동에 대한 우려를 주가에 투영했습니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대형 기술주들이 대체로 하락했는데요.

'메타'가 2.4% 내렸고, '애플'과 '테슬라'가 각각 1.3% 하락했습니다.

또, '엔비디아'도 0.7% 내렸습니다.

지난주 호실적을 발표한 여파가 이어지고 있는 '알파벳'은 1.5% 상승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국제 유가는 크게 상승했는데요.

러시아에 대한 미국의 추가 규제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3.7% 오른, 배럴당 69달러 선에서 거래됐습니다.

우리 시간으로 내일 새벽에는 미국의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FOMC, 즉 '연방공개 시장위원회'가 열릴 예정입니다.

시장에서는 이번 회의에서는 기준금리 동결, 9월 회의에서는 인하를 전망하고 있는데요.

연준이 다음 회의에서의 금리 인하와 관련된 단서를 제공할 수 있을지 관심 있게 살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신영증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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